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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동석 X 손석구 줄거리, 비하인드, 오마주

by 롱롱정보통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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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메인 포스터>

 

▶ 나쁜 놈들 싹 쓸어버린다! [범죄도시 2] 줄거리

 2008년 베트남, 젊은 한국인 사업가 최용기는 현지에 사는 한국인 중개인과 함께 빈 공터에 방문하여 땅을 둘러보며 이 부지에 리조트를 세울 계획을 한다. 그때 낡은 봉고차 한 대가 나타나고, 중개인은 꼭 만나봐야 할 렌터카 사업자라며 소개한다. 중개인의 안내로 봉고차에 탑승한 최용기는 강해상에 의해 납치된다. 사실 리조트 사업은 최용기를 유인할 명목으로 내세운 명분이었고, 그들의 목적은 최용기를 납치해 돈을 뜯어내려는 수작이었다. 장소가 바뀌고, 대한민국 서울, 한 슈퍼마켓에서 정신병자가 식칼을 들고 인질극을 벌인다. 강력반 형사들이 그를 달래며 협상하던 중, 마석도가 소개팅을 마치고 소개팅하던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 형사들이 앞에서 시선을 끄는 동안 마석도는 슈퍼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 격투 끝에 범인을 제압한다. 이후 마석도와 전일만은 금은방 강도단 삼인방 중 한 명인 유종훈이 베트남에서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그렇게 베트남에 도착한 석도와 일만. 자수 사유가 양심의 가책이라는 종훈의 말에 말도 안 된다며 종훈이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결국 석도의 폭력적인 취조의 모든 사실을 불게 되고, 종훈과 납치사건에 함께 했던 이종두의 주소를 알아낸 석도와 일만은 이종두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죽어있는 종두를 발견하고 다시 종훈을 추궁한다. 알고 보니 종훈은 일이 끝나자 종두와 함께 납치사건의 주도자였던 강해상을 피해 베트남 내에 잠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베트남에 있다간 죽겠다는 생각에 영사관으로 자수하러 온 것이었다. 한국으로 송환시켜 달라고 싹싹 비는 종훈을 보고 단단히 화가 난 석도와 일만은 불법이지만 자체적으로 강해상의 흔적을 좇기로 하는데...

 

▶ 영화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

 손석구가 맡은 강해상은 본 작의 메인 빌런으로, 전작의 메인 빌런이었던 장첸보다 강한 인물이라고 이상용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극 초반 베트남 장면은 원래 현지에서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촬영 시작 직전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베트남을 갈 수 없게 되어 국내에서 세트와 CG로 촬영했다고 한다. 상당히 현지의 느낌을 잘 표현하여 그냥 봐서는 현지에서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영화의 출연한 배우 최귀화 역시 초반에 촬영한 쌀국숫집은 용산에 있었는데, 촬영 후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곳이었다며 '우리 팀이 굉장히 잘 만들었구나'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또한 이 영화는 사전 시사회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유추해 볼 때 '필리핀 관광객 연쇄 표적납치 살인사건'이 모티브인 듯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도입부를 위해서 부분적으로만 사용된 것 같으며, 오히려 필리핀에서 있었던 정낙진 전 워커힐 카지노 사장 아들 피살사건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크다. 범죄도시 1에 이어 범죄도시 2의 엄청난 흥행으로 3편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하며, 국제적인 마약 범죄를 다룰 예정이라 한다. 최춘배 역의 남문철은 2021년 10월 4일 대장암으로 별세했으며, 이 영화가 그의 유작이자 그가 출연한 영화 중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 그리고 마지막 천만 관객 돌파 영화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지적장애인이 탈출을 해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것이 모든 장애인을 마치 잠재적 살인마로 모는 것 같다면서 범죄도시 2 제작진들에게 항의 문의를 하였으나, 제작진들은 '절대 그런 의도는 없었다. 이해해 달라'라고 일축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도 지적장애인이 탈출을 해 사람을 죽였던 사건이 실존하고, 영화 안에서 비율을 따져보면 비장애인 범죄자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모든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리는 억지라는 비판이 대다수이다.

▶ 깨알 같은 오마주 요소!

1. 전편과 마찬가지로 마석도가 소개팅하고 오면서 첫 등장한다. 등장해서 제압하는 범인도 칼부림을 하고 있다.

 

2. 마석도가 범인의 칼부림을 제압한 뒤 손가락을 물리고 내뱉은 대사는 마석도역 마동석이 2016년에 출연했던 영화 [부산행]의 배우개그이다.

3. 베트남에서 "진실의 방으로" 대사 할 때, 전일만이 음료수 컵으로 CCTV를 가리는데, 1편에서 위성락을 고문하기 전, 전일만이 박스로 CCTV를 가리는 것을 오마주 했다.

 

4. 1편에서처럼 마석도가 영어단어를 틀린다. 1편에서는 '야 그거 프로보이드(폴라로이드) 좀 가져와'였고, 2편에서는 '난 usb(suv)가 편해'였다. 

 

5. 장이수가 돈가방을 갖고 튀려다가 강해상을 만나는데, 칼을 꺼내면서 독사의 명대사 "니 내 누군지 아니?"를 한다. 1편에서도 장첸이 장이수에게 해당 대사를 할 때 공격했던 무기 또한 잭나이프다.

 

6. 모든 상황이 끝나고 마석도가 나오면서 전일만에게 버스 유리창 다 깨졌다고 눈치를 주며 자기 갈길 가는 모습은, 전적에서 장첸과 전투가 끝나고 개판이 된 화장실을 공항 직원들의 압박으로 배상하는 전일만을 오마주 했다.

 

7. 베트남 카지노에서 카지노 직원과 일만의 대화인 "어떻게 오셨어요?, "버스 타고"는 영화 [나쁜 녀석들]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나쁜 녀석들]에서 박웅철이 윤철주의 아지트를 찾아가자 윤철주의 부하가 어떻게 왔냐고 묻고 이에 웅철이 차 타고 내비 찍고 왔다고 시큰둥하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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