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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길랍, 상견니허광한 주연 대만영화, 줄거리 및 해길랍 뜻

by 롱롱정보통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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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길랍 메인 포스터>

▶ 대만영화 [해길랍] 간략 줄거리

 남자주인공 원탕셩은 매일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여자주인공 류완팅을 마주친다. 마음이 가던 와중에, 완팅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 변태를 보고는 임기응변으로 완팅을 구해준다. 완팅도 매일 마주치는 탕셩에게 마음이 가던 상황. 친한 친구인 시전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다. 시전은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을 알려주겠다며 완팅을 학교 농구장으로 끌고 가는데, 알고 보니 시전이 좋아하는 사람도 탕셩인 걸 알게 된다. 시전은 농구 게임이 끝난 탕셩에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말하고, 탕셩은 시전에게 대충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그 옆에 있는 완팅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그 얘기를 들은 시전은 완팅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 말하지만 탕셩은 무시한 채 완팅에게 버스에서 만난 일을 이야기한다. 그 순간 시전은 완팅이 말한 그 버스에서 만난 남자가 탕셩인걸 알게 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완팅에게 화가 난 시전은 완팅을 몰아붙이며 화를 낸다. 이후 완팅은 계속해서 시전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시전은 완팅을 피한다. 그런 와중에 매일 아침 버스 안에서 마주쳤던 완팅이 보이지 않자 탕셩은 걱정을 하고, 하굣길에 몰래 기다렸다 완팅에게 다짜고짜 좋아한다 고백을 한다. 당황한 완팅은 '너를 좋아할 수 없다'라고 말한 뒤 가버린다. 어느 날 완팅은 화장실에 혼자 갔다가 나쁜 동급생 친구들에게 물을 뒤집어쓰며 괴롭힘을 당하고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시전은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완팅을 보고 걱정되어 화장실로 완팅을 찾아가고, 둘은 화해를 한다. 시전은 결국 친한 친구 완팅의 사랑을 응원해 주기로 결심하고 하굣길에서 기다리고 있는 탕셩에게 '너는 완팅의 첫사랑이다. 완팅은 나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이고, 혹시라도 완팅을 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협박한다. 그렇게 완팅과 탕셩은 달달한 데이트를 하며 더욱더 가까워지고, 시전 또한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쌓아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시전과 완팅이 화장실 세면대 위에서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발생하고, 응급실에 실려온 시전은 의사 선생님에게 황당한 말을 듣게 된다. 완팅의 생식기관이 심하게 손상되어 바로 적출 안 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과 함께, 완팅에게 XY염색체 이상으로 양성 생식기관이 있다는 말을 한다. 그날 이후, 완팅은 병원에 입원하고, 탕셩은 연락이 되지 않는 완팅을 걱정하며 시전을 찾아가지만 시전에게도 아무 말도 듣지 못한다. 그렇게 아무 이유도 알지 못하고 둘 사이의 연락이 끊긴 지 3주 후, 완팅은 시전을 통해 탕셩에게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게 있더라. 난 너를 떠나기로 했어. 떠나야만 해'라는 쪽지만 남긴 채 둘은 헤어지게 된다. 몇 년 후 대학생이 된 시전과 탕셩. 그들은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어느 날, 수업을 듣는 시전 뒤에서 자꾸 시전을 쳐다보는 낯선남자. 수업이 끝나고는 시전의 뒤를 따라오기까지 한다. 시전은 낯선 남자를 바로 눈치채고 그에게 다가가는데, 알고 보니 그는 몇 년 전 유학을 갔던 완팅이었고, 시전은 한눈에 알아본다. 외적으로는 완전한 남자가 되어 돌아온 완팅. 시전과 함께 있는 완팅의 모습을 탕셩도 보게 되지만, 탕셩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꾸 친해지고 싶어 하는 자신을 피하는 완팅을 잡고 넌 누구냐고 묻는 탕셩. 완팅은 결심한 듯 안경을 벗고 자신임을 밝히는데...

 

▶ 해길랍 뜻 그리고 관객반응

 영화 제목인 '해길랍'은 인도에서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적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이르는 용어로 영어로는 'Hijra'로 표기하고 우리나라말로는 히즈라로 읽는다. 원래는 남자로 태어났으나 거세 등의 방법을 통해 남자의 성을 포기하고 여성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칭한다. 제3의 성으로 분류되는 히즈라는 인도의 최하층 계급으로 자신들끼리 일종의 가족관계를 형성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결혼이나 출산 같은 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거기서 받은 대가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본래 히즈라는 양성성을 지닌 힌두신의 인격체로 대우받았으며, 결혼식이나 아기 탄생 등 전통적인 축하행사에 참여해 축복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18세기 이래 영국 식민 지배와 인도의 서구화 바람을 거치면서 그 사회적 지위가 크게 추락했다. 현재 인도의 히즈라들은 대부분 구걸과 매춘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에이즈 감염에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어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영화상에서는 생리적인 남성이 여성의 성 정체성을 지니고, 여성의 복장을 하고 성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 영화 [해길랍]은 2018년에 대만에서 개봉한 후, 2021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와 같은 영화 제목의 뜻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멜로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너무 놀랐다.' '이런 내용인지 미처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론 '새로운 소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거나, '남자주인공이 너무 잘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허광한, 요애녕

  남자주인공인 배우 허광한은 1990년생의 대만배우이다. 허광한이 대만 드라마 [상견니]로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배우의 지난 작품이었던 영화[해길랍]가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었다. 허광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상견니]란 드라마 이후 2022년 09월 3-4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생애 첫 내한 팬미팅을 진행하였으며, 지난 25일에는 영화 [상견니]  개봉, 그리고 오늘 26일에는 내한하여 각종 무대인사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허광한은 이번 두 번째 내한 방문으로 더 능숙해진 한국어를 선보였으며, 공항 입국 때 함께 방문한 가가연을 이끄는 등 좀 더 한국에 친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광한은 이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혁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계속해서 한국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자주인공인 배우 요애녕은 허광한과 동일하게 1990년생의 대만배우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안녕, 나의 소녀]라는 영화에서 샤오펀역으로 대한민국에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 영화 [해길랍]에서 주연 완팅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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